김포시립도서관에서는 4월을 맞아 아동 추천 도서 5권을 발표하였다.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함께 가서 추천 도서도 찾아보며 도란 도란 책읽는 시간을 한번 마련해보면 좋을 것 같다.
1. 괜찮을거야 (시드니 스미스/책 읽는 곰2020)
낯선 도시를 헤매는 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다독이고 용기를 준다. 감각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섬세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괜찮을거야'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이다.
2. 수상한 기차역 (박현숙·장서영/북멘토2021)
오래된 기차역에서 어떤 위험한 일이 벌어질지 몰라 버스 안에 머무르기로 한 여진이 일행.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둘씩 약속을 어기기 시작한다. 무서운 사진을 찍어 오면 치킨 쿠폰을 준다는 민종이의 말 때문인데. 그런데 그날 밤 정말로 아이들이 사라지고 만다. 여진이 일행은 어떻게 될까?
3. 오싹오싹 당근 (애런 레이놀즈·피터 브라운/주니어RHK2020)
이 책은 완벽한 그림 외에도, 유쾌하고 반전 있는 글이 돋보인다. 지은이 애런 레이놀즈는 그림책과 만화책을 주로 써 왔는데 그의 글에는 통통 튀는 유쾌한 반전이 있다. 이 책의 유쾌한 반전은 으스스한 분위기에 마음을 졸이며 보던 독자에게 단 한 페이지만으로 금세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가졌다.
4. 양순이네 떡집 (김리리·김이랑/비룡소2021)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로 4번째의 '떡집 시리즈'다. 소심하고 여린 양순이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같은반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지만 말이 잘 안나오고 거절 당할까봐 두렵기도 하여 초대장을 차마 건네지 못한다. 그런 양순이를 유심히 바라보던 같은 반 친구 꼬랑지는 양순이를 돕기 위해 마법의 떡을 만들게 되고 떡의 도움을 받아 양순이는 마음 속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게 된다.
5. 갑자기 악어 아빠 (소연·이주희/비룡소2021)
잔소리 쟁이 아빠가 갑자기 악어로 변해 버렸다. 동물로 변하고 나서야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에서 우리 어른에게도 어쩌면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자유롭게 함께 놀고픈 욕구가 있음 깨닫게 한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동화'라는 심사평처럼,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자유를 만끽하는 이야기다.
![[출처] 김포시립도서관](http://www.janggee.com/data/photos/20220414/art_16490937201443_dc422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