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0 (토)

학교뉴스/공지

우리 학교 생태 학습장은 지금

폭염이 이글 이글 거리는 7월 중순. 지금 우리 학교 생체 학습장은 어떤 모습일까?!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7월. 본 기자는 교내 생태학습장에 다녀왔다. 폭염으로 인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취재를 시작하였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의 식물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잘 자라주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특히 장기초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가까운 교내에서 식물들이 자라고 열매 맺고 추수하는 과정들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장기초 학생들은 계절마다 피는 꽃들과 열매를 등·하교 시간 마다 자연스럽게 관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곳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식물들이 성장 과정을 탐구 할 수 있는 귀중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토마토와 가지는 먹음직스럽게 주렁 주렁 열려 있었고 옥수수와 바나나를 심은 화분도 볼 수 있었다. 또한 감자도 흙 속에서 조심스레 살며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7월에서 9월까지가 제철인 토마토는 아직 빨갛기 보다는 덜 익은 초록색에 가까운 것들이 더 많았지만 제법 탐스럽고 방울 토마토 역시 가지 마다 주렁 주렁 열려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가지는 고온성 작물로 1년 생 풀처럼 가꾸는 채소다.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햇빛이 쨍쨍한 날씨에 더없이 잘 성장할 수 있다. 7, 8월이 되면 보통 열매를 맺는데 현재 생태 체험장에도 싱싱하고 탐스러운 가지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구령대를 생태체험장으로 바꿔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이용하면서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피고 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관찰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금은 제라늄과 자스민, 수국과 같은 여름 꽃들이 준비하고 있다. 

 

열대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바나나 나무는 실질적으로 바나나를 수확하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잎이 크고 넓직하게 자라는 바나나 나무를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아닐까 싶다.

 

 

벼와 귤나무, 블루베리와 참외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장기초의 생태 체험장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인 듯 하다.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귤나무도 있었는데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귤나무를 보는 것은 본 기자도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체험 학습이 어려웠던 최근을 살펴 보면 교내에 생태 체험장이 있다는 것은 실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령대 뒤쪽 연못 근처에는 새싹 관찰장이 마련되어 있다. 메리골드, 천일홍 등 사랑스러운 꽃으로 열매 맺을 아기 새싹들이 부지런히 성장하고 있었다. 

 

이처럼 장기초등학교에서는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 살아 있는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태 체험장을 운영중이다. 앞으로도 자연이 살아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조금 더 자연과 친숙해지고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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