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1 (화)

시나브로 광장

크리스마스에 우리 같이 영화 볼까? 크리스마스에 볼 만한 영화 추천

「크리스마스 연대기」,「폴리 익스프레스」 등 크리스마스에 보면 더욱 즐거운 가족 영화 소개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12월이 1년 중 가장 특별한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종교, 국가, 지역 상관 없이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설레고 흥분되는 날이다.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TV에서 얼굴을 비추는 영화들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나홀로 집에'부터 OST로 더 유명한 '러브 액츄얼리'까지. 모두 크리스마스 단골 손님이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는 특히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줄 가족 영화 몇 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1. 크리스마스 연대기 Ⅰ,Ⅱ(The Christmas chronicles 2018, 2022)

 

 

크리스마스 이브날, 말썽쟁이 남매는 우연히 산타를 만나게 되고 산타의 썰매에 몰래 올라타게 된다. 마법을 통해 여러 해프닝을 일으키는 때로는 현실적이지만 순수하고 유쾌한 성격의 산타할아버지와 남매의 우여곡절 스토리다. 

 

순록들과 함께 밤하늘을 질주하는 장면, 산타가 카 체인징을 하는 장면 등은 꽤 볼만한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후속편은 전편 보다는 못하다는 평이 있지만, 전편에 대해 볼거리는 더 풍성해지고 이야기의 결 자체도 다른 편이다. 모든 영상 하나하나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꽉 차 있으며 어린이게는 감동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듯 하다.

 

2.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2004)

 

 

이 애니매이션은 어른이 된 주인공이 어린 시절 겪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된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북극 산타 마을로 가는 특급 열차를 타게 되며 겪게 되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다. 믿음과 불신의 경계선에 있던 아이는 폴라 익스프레스 북극행 여행을 통해 잃어버렸던 크리스마스를 되찾는다.

 

열차는 새로운 시련과 도전 그리고 변화를 뜻하고 고민 끝에 열차에 올라탄 사람들은 새롭게 변화 되어 돌아오지만 그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마음을 조금 더 오랫동안 지켜주며,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나를 추억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 수 감동적인 애니매이션이다.

 

3. 34번가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 1994)

 

 

아빠 없이 자란 수잔은 모든 어린이들의 영원한 동경과 환상의 대상인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수잔의 이러한 생각은 엄마가 다니는 백화점에서 '산타'로 일하는 크리스의 등장으로 완전히 바뀌게 된다. 

수잔에게 산타의 존재를 믿게 하려는 크리스의 노력으로 수잔은 물론이고 그 주변의 인물들도 마침내 사랑과 믿음,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새로이 눈을 뜨기 시작한다. 산타 크로스의 기적이 드디어 수잔의 가슴 속에 일어난 것이다. 

 

이 영화는 산타 클로스를 바라보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관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며  나이를 먹을 수록 마음 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영화다. 이 영화보다 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영화를 찾을 수 있을까?

 

 

[출처] 나무 위키